약물낙태를 시도한 이후 또 낙태약을 먹어도 되나요?

자궁이라는 생물학적 기관을 가진 사람들은 약 40년간 임신이 가능한 상태를 지속합니다. 이들은 피임에 대한 제한된 접근성, 피임의 실패, 성폭력 등 다양한 이유로 한 번 이상의 임신중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지를 한번 이상 경험하는 것은 이후의 임신이 자연 유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는 임신 중지가 안전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 유산은 예측 불가능하며, 적절한 의료적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가합니다. 자연 유산은 계획된 약물적 임신중지보다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의료시설에 접근할 있는 곳에서 약물적 임신중지를 진행해야 하나요?

약물적 임신중지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과다출혈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 임신중지는 한 시간 이내로 의료기관에 도착할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해야합니다. 이것은 자연유산이나 출산을 경험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하지만 약물적 임신중지를 하기 위해 꼭 도시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모든 지역이라면 의료시설 혹은 응급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의료기관들은 유산 혹은 출산에 대비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약물적 임신중지는 유산과 동일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방법 역시 동일합니다. 외과적 개입이 필요할 경우, 자궁 진공 흡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공급이 중단되었을 경우라도, 필요하다면  자궁 진공 흡입법은 매뉴얼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중지를 위한 약물이 필요하다면, ‘낙태 유도제 의약품이 필요합니다’ 페이지로 이동해주세요.